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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예기자단 이수미
경상남도 남해군은 지난 1월 26일 창선면에 위치한 곳에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남해'를 개관했습니다이 곳은 남해군 창선면 장포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첫 서막인 힐링빌리지 안에 '라키비움 남해' 이름으로 탄생된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같은 곳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건축물은 지상 2층 건물로 이뤄져 있고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생겨나 관광사업으로도 기대가 큰 사업입니다. 입구부터 웅장한 라키비움 남해는 전경. 단순한 갤러리가 아니라 LP뮤지엄,라이브러리,카페까지 모두 담은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겐 문화공간이 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남해에 이렇게 멋진 복합문화공간이 생겨남에 남해군의 활기까지 북돋아 줄 수 있었답니다. 현재 연중 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4일까지 정의지 조각가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이고 예나에서 New Wave'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에는 라키비움 남해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휴식과 여유도 함께 즐길 수 있겠습니다. 내부도 멋지지만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경관도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라키비움 남해' 내부에 들어오신다면 제일 먼저 카페가 눈에 뜨이는데요.이미 알려진 카페 브랜드 브라운핸즈가 라키비움 남해에서 만나보실 수 있었습니다. 대규모카페라 남해명소로도 손색없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라키비움 남해의 브라운핸즈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음료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더욱 먹거리가 풍성해집니다. 높은 층고와 통유리로 탁 트인 풍경이 이곳을 더욱 멋있게 만들어주네요. LP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흘러나오는 음악은 물론 다채로운 미술품 기획전시도 함께 감상하시며 문화생활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남해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창선면 장포항 일원에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서 힐링빌리지를 조성해왔습니다. 처음 생겨난 커뮤니티센터인 라키비움 남해그리고 앞으로 생겨날 호텔,캠핑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경상남도 남해군의 문화발전의 한 걸음이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라키비움 남해 개관식엔 MBC 경남 이우환 사장이 참석해주셨는데 연중 LP관련 이벤트 및 신진 예술가의 다채로운 미술품 기획전시를 통해 라키비움 남해가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고 하셨답니다. 라키비움 남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남해군민 뿐만 아니라 남해에 찾으신 여행객들에게도 즐거운 볼거리가 가득한 공간이 되길 기원해봅니다.경상남도 남해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23.01.31.온라인 명예기자단 하정문
5월에는 부처님 오신 날이 있다면 12월에는 예수 탄생일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가정집 거실, 거리의 상점, 교회에서 트리와 조명을 꾸미고 연말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종교를 넘어선 화합의 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제9회 김해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올해도 시민의 종 광장과 동상시장 분성광장에서 열리고 있어 방문했습니다. 시민의종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 그리고 빛 조명이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12월 초에 점등식을 했습니다. 경전철 박물관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시민의 종은 김해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가야 토기 모양으로 재현했는데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하는 곳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뒤에 김해관광안내소가 있어서 김해 지역 관광안내와 기념품 구매를 할 수 있고, 가까이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박물관, 김해수로왕릉이 있어서 같이 구경하기 좋습니다. 해가 떨어지는 늦은 오후에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하고 있는 동상시장으로 갔습니다. 동상동 시장 분위기가 이국적입니다. 수많은 환전센터와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과 상점에서 일하는 사람도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인도에서 건너온 허왕후와 금관가야 시조인 김수로왕이 결혼해서 그 후손들이 살고 있고 고대에 북방 유목민과 교류를 하면서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아온 역사가 함께하는 김해는 예부터 다문화 가정을 이룬 지역이라 이런 분위기가 친숙합니다. 동상시장에는 해외 다양한 나라의 식료품 구매와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모여 있는 글로벌푸드타운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먹었던 로컬 음식에 대한 향수가 생각난다면 동상시장을 방문해서 현지인의 음식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상시장에 있는 분성광장에는 축제 공연을 구경하기 위한 방문객들이 가득합니다. 방문했을 때 (사)김해시기독교연합회에서 주체하는 제9회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세계크리마스케롤 부르기 대회 행사에서 네팔,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자가 참가자 나라의 인사말을 따라 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크리스마스 축제였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트리와 조명을 장식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났습니다. 분성광장에서 시장 골목으로 가는 길에 김해동상동시장 청년몰이 있습니다. 여기서 청년들이 창업해서 운영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분성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작은 트리, 빛 조명, 하트 산타 포토존과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는 방문객이 많네요. 해가 떨어진 시민의 종 광장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납니다. 김해종합관광안내소 앞에는 대형 트리와 함께 우리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가 2개나 있습니다. 중동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중요한 선물을 우리에게 보냈습니다. 코로나와 전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대표팀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월드컵에서 16강에 해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알려줬습니다. 힘든 시기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우리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 탄생을 축하는 김해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26일까지 김해 시민의 종 광장과 동상시장 분성광장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22.12.26.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은희
경남 고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마 대부분 사람은 ‘공룡’을 떠올리실텐데요. 이제는 겨울이 오면 천연기념물 243-1호인 독수리가 날아오는 친환경 친생태 군으로 기억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몽골에서 날아온 약 800여 마리의 독수리가 겨우살이를 하는 고성군, 제3회 고성 독수리 생태축제도 열려 찾아가 보았는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생태축제가 열린 곳은 고성읍 기월리 251-3번지 일원입니다. 농로를 따라 들어가 보면 거창한 간판보다는 고성 “독수리 식당”이라는 안내가 먼저 보이는 곳이죠. 독수리 식당은 처음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오염된 먹이를 먹은 독수리가 집단으로 죽으면서 파주시에서 독수리 먹이터를 운영했는데요. 고성군은 1997년도에 독수리 중독사고를 방지하고자 김덕성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전 10시경에 도착, 벼수확이 끝난 들녘에서 독수리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며 축제장으로 들어섭니다. 생태 축제 안내 곳에서는 반가운 겨울 손님 독수리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고성 신문도 배부해주었는데요. 한 부를 받아 읽어봅니다. 축제장은 아주 특이하게 게르 형 전시 체험관, 영상체험관 등이 있어 몽골로 여행을 온 듯한 설렘이 생깁니다. 12월 2일에는 독수리 심포지엄이 개최되었고 3~4일에는 개막식, 독수리 방사, 독수리 사진전, 독수리 실감 영상 상영을 비롯해 각종 체험이 진행되었는데요. 위 사진은 몽골에서 고성까지 약 3,000km를 넘는 비행으로 지친 독수리를 잘 보살핀 후 자연으로 방사하기 직전 단체 사진입니다. 참여자분들이 모두 독수리 마스크를 하고 있어 이색적입니다. 독수리 방사 시간입니다. 자연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었지만, 사람들이 많아 독수리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잘 다독여 날려 보내주었는데요. 날개를 자세히 보면 날개에 단 번호는 윙텍이 보입니다. 이는 과학자가 연구를 위해 날개에 숫자나 기호를 적힌 택을 부착한 것이라고 합니다. 독수리 방사후 게르 안에 전시된 사진전을 관람합니다. 고성 독수리조사단의 활동사진과 독수리 생태 관련 사진들은 발걸음을 한참 동안 머물게 합니다. 박제된 독수리와 늑대, 붉은 여우도 게르 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독수리의 고향 몽골 이야기, 독수리의 현황 등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된다고 하죠? 독수리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상체험관 주변에는 독수리 형제와 가족들 인형이 보이는데요. 앞으로 고성군의 관광상품으로 이 인형들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체험학습장인 게르 형 돔 안에서는 제정구 판잣집 저금통 만들기, 마동호의 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고성 독수리 이야기도 사진과 함께 현수막에 게시되어있습니다. 다시 야외로 나왔습니다. 멀리 있는 독수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망원경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좀 더 가까이 당겨보며 먹이를 먹거나 쉬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는 가운데 생태해설사분의 유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옥녀봉이 있는 고성군의 거류산의 형상이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있는 것과 닮은 것 등 무언가 독수리와 연관된 주변 이야기 매력에 몰입될 수 있는 참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축제일에는 몽골사람들도 제법 참여를 했는데요. 몽골어로 혹은 우리글로 독수리에 대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써서 부착하면, 독수리 사진을 선물로 주기도 하더군요. 또 한 편에서는 생태해설사분이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들의 사진을 담아주고 즉석 인화도 해주고 있습니다. 게르 뒤에서는 매사냥 시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먹이를 먹기 위해 매가 날아오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며 매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독수리 빵과 독수리 모형 비행기입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었는데요. 추운 날씨에 독수리 빵을 먹으며 행복해질 기회였습니다. 아쉽다면, 어른들은 유상으로라도 맛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수리하면 저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용감한 독수리 오 형제가 나왔던 TV 만화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일반적으로 독수리는 권위의 상징으로 구대륙에서 독수리는 이집트에서 중국까지 왕을 상징하거나 신화 속에 등장하기도 하지만 실제는 아주 순둥이입니다. 그런 까닭에 까마귀들이 독수리 날개를 당기며 장난을 치기도 하더군요.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독수리야! 주제로 열린 제 3회 독수리 생태축제, 독수리를 직접 보고 독수리 보호에 동참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친환경 친생태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고성을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경남 고성군 생태체험관에서는 독수리도 관찰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매주 토, 일, 화 목 진행되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을http://www.gsvulture.kr/main에서 예약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22.12.07.온라인 명예기자단 하정문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K콘텐츠의 중심에는 K드라마, K영화, K음악과 함께 새로운 형식으로 웹과 스마트폰으로 보는 K웹툰이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는 웹툰 작가와 예비 만화가들을 지원하는 경남웹툰캠퍼스가 있습니다. 경남웹툰캠퍼스에서 작년 이어서 올해도 입주작가와 교육 수료생들의 창작 웹툰 전시회, 웹툰 작가 초청 토크 콘서트, 체험존, 애니메이션 음악회 등을 최근 도민들에게 개방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는 경남도민의집에서 '2022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을 했습니다. 도지사 관사인 경남 도민의 집은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들어가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창원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사이에 있습니다. 웹툰 작가 토크 콘서트를 하는 경남 도지사 관사를 먼저 찾아갔습니다. 관사로 가는 소나무 숲길에는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작가의 만화 캐릭터 등신대가 전시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대나무숲 앞에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창작지원을 받은 ’혼자여도 괜찮지만‘ 업체에서 개발한 경남 남해안에 서식하는 바다생물 캐릭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 캐릭터 사이에 있는 대형 에어 벌룬은 청어과 전어 캐릭터인 '쭈니'입니다. 행사 부스인 경남웹툰캠퍼스와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지원 사업으로 만든 아이디어 상품과 캐릭터 상품을 소개했습니다. 경남도민 누구나 경남웹툰캠퍼스와 경남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시설 예약, 장비 대여, 지원 사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신청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남웹툰캠퍼스 경남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 sns]-경남웹툰캠퍼스 : https://www.gnwc.or.kr/-경남웹툰캠퍼스sns : https://www.instagram.com/webtoon_gcaf/-경남콘텐츠코리아랩 : https://www.gnckl.or.kr/-경남콘텐츠코리아랩 sns : https://www.instagram.com/gn.ckl/-경남콘텐츠코리아랩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nckl 행사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풍선을 만들어주는 삐에로가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행사 무대에서 네이버에서 '아도나이'를 연재 중인 주동근 웹툰 작가를 만났습니다. 강시를 소재로 한 '강시대소동'과 넷플릭스 드라마화되어서 큰 인기를 끌었던 K좀비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을 그렸던 호러 전문 작가입니다. 웹툰 작가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평소 궁금했던 웹툰 만화 작업에 대해서 작가에게 직접 물어보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경상남도도지사 관사 1층에는 작가의 방으로 웹툰 작가가 작업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곳으로 토크 콘서트가 끝난 주동근 작가의 팬 사인회를 했습니다. 2층 관사 만화방에서 웹툰 만화책을 구경할 수 있었고 컬러링 엽서 체험존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색칠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공연 무대에서 애니메이션 음악회와 아이들이 구경하기 좋은 버블, 저글링, 마술, 익스트림 벌륜쇼를 했습니다. 경남도민의집 앞 체험부스는 인기가 많아서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캐리커처 그려주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에코백 그리기, 컬러링 엽서, 걱정인형, 가을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남도민의집 안으로 들어가면 경남웹툰캠퍼스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웹툰 작업 결과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추어 작품이지만 교육을 받았던 예비 작가들 창작 열기를 느낄 수 있네요. 웹툰전시장 행사 부스로 들어가면 왼쪽은 창작지원존으로 2022년 경남웹툰캠퍼스에서 창작지원을 한 8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오른쪽 단편만화존에는 경남웹툰캠퍼스 입주작가의 단편만화 15편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도민들에게 상시 개방되어 경남 도민의 집 관사 내부들 둘러볼 수 있습니다. 1층과 2층 통로를 따라 다양한 갤러리 미술작품과 도지사와 도청 직원들이 회의했던 내부 공간을 구경했습니다. 만화와 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인기 웹툰 작가와 소통할 수 있었던 만화인들의 축제입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남웹툰페스티벌'이 내년에도 기다려지네요. 웹툰은 K콘텐츠인 드라마와 영화와 게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산업입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K웹툰을 만드는 경남웹툰캠퍼스 입주한 경남 웹툰 작가와 미래의 예비 작가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22.11.30.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은희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국화꽃이 곳곳에 피어나고 있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중심지인 창원(옛 마산지역)은 국화의 생육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지역인데요. 이러한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 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국화축제를 개최해왔습니다, 가을 바다에 국화 향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22회 마산 국화축제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마스코트 국(菊)이와 향(香)이가 맞아주는 마산 국화축제는 지난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마산 해양 신도시(주차: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 1가, 3.15해 양 누리 공원 주차장 등)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5시 입장 마감), 입장료는 없습니다. 단, 이태원 참사 발생에 따라 예정돼 있던 문화공연과 대규모 인원 운집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차분하게 축소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산 국화축제 기간에는 창원 시티투어 이층 버스 노선에 국화축제장인 마산 해양 신도시를 추가하는 특별노선도 운행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티투어누리집(www.changwoncity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셔틀버스도 마산역-오동동 문화광장-어시장 등을 평일 10:00~18:00(30분 간격), 주말 19:30~18:00(20분간격)로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화축제장은 행사장을 둥글게 돌며 차량의 순환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총 19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380여 개의 아름다운 국화 작품들 앞에서 사진도 담고 꽃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미로를 여행하는 듯합니다. 어떤 방향이든 좋지만 저는 축제장 배치도 번호 순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 「키 게이트」입니다. 새로운 기적을 울릴 세계 중심 교역항으로의 마산항 번성을 기원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2- 「연인과 함께」입니다. 사랑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하트모양이 많은 곳입니다. 3-「소원 바라기」입니다. 소망 트리, 초승달, 별, 석가탑 등 소원과 관련된 조형물들에 국화꽃이 피어있습니다. -「세계 유명 명물」입니다. 에펠탑, 피라미드, 스핑크스, 모아이상 등의 모형이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명물을 모형화한 구조물에 현애국화로 작품을 제작해 놓았습니다. 5-「시민과 함께하는 부강한 기업」입니다. 지역 100년 향토기업인 몽고간장과 무학 등의 상징, 마산항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무역선 등을 국화작품으로 제작해 놓았습니다. 6-「창원의 전망」입니다. 행사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 공간인데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산 바다의 가을 풍경을 함께 관람하면서 오색국화와 가을바람으로 전해지는 국화 향기와 마산 국화축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대한민국 명품 다륜 대작을 만날 수 있기도 한데요. 제9회 마산 가고파 축제에서 선보였던 천향여심 다륜대작은 국화 한 줄기에서 1,314송이의 국화꽃을 피운 세계 최다 다륜대작 작품으로 2010.1.19. 영국 기네스 기록에서 세계 기록으로 공식인정 되었으며 매년 기록경신 중입니다. 인고의 세월 끝에 국화 한 줄기에 1,540송이 꽃을 피운 천향여심(千香旅心)이 소원을 빌어준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11월 6~7일경이면 활짝 핀 꽃송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 「국화 터널」입니다. 아치형 국화조형물을 현애 국화로 만든 작품으로 터널형으로 배치하여 꽃 터널을 지나는 감미로움과 신비감을 연출했는데요. 마음에 쏙쏙 드는 짧은 글귀와 은은한 국화 향기가 가을의 서정적인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8-「플라워카펫」입니다. 국화 모양으로 조성한 1만2,000㎡ 규모 플라워카펫(국화 동산)은 전망대에서 보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국화 동산의 중앙에는 사랑을 고백하는 조형물이 설렘을 주기도 합니다. 9-「창원명소 어시장」입니다. 마산 어시장은 조선 시대에 해상교통의 중심지인 마산포에 개설되었던 마산 장의 명맥을 잇는 전통시장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제철 생선과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죠. 이곳을 알리는 코너 답게 복어, 미더덕, 꽃게, 장어, 조개 등의 조형물에 국화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10-「창원 홍보관」입니다. 창원시 마스코트 피우미도 국화로 단장했네요. 11-「도약하는 창원」입니다. 첨단 과학산업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기계산업의 수도, 도약하는 창원의 모습을 우주 로켓 모습으로 표현해 놓았는데요. 축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형 작품이기도 합니다. 12-「창원의 정원(창원의 집)」입니다. 게이트 형 창원의 집으로 국화 분재 등으로 작품 구성 높이 8.5m 넓이 16.0m인데요. 옛것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문화의 발전에 귀 기울이는 창원의 역사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창원의 집은 200년 전, 순흥안씨 5대조인 안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조선 시대 전통 한옥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장입니다. 또한, 우리 고유의 한옥을 이해하고 조상들의 생활풍습과 지혜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창원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전면에는 고향에 온 듯한 작은 초가집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10월 29일은 사진 촬영대회가 있어 한국무용가의 아름다운 춤사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좌우로는 국화꽃 한복을 입은 여인들의 모습과 국화꽃다발을 연인에게 건네는 인형들도 볼 수 있습니다. 13- 「 행복한 창원」입니다. 다양한 반려동물 조형물들에 색깔이 다양한 국화꽃이 피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14-「동심의 세계 창원」입니다. 신데렐라, 유리구두, 공룡 등의 모형이 있는데요. 공룡 모형은 공룡 발자국 유적지인 마산 고현리와 마산 호계리 공룡 발자국 화석을 연상시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도 있는데요. 동심을 자극하고 마산 국화축제장의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5-「 창원 농부」입니다. 고추, 단감, 딸기, 사과, 수박 등 창원시 대표 농산물 홍보 및 창원을 연상케 하는 특징과 더불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환경 수도 창원의 깨끗함과 녹색도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6- 「백일홍 꽃밭」입니다. 17- 「국화 동산」 18- 「코스모스 화단」입니다. 19-「해바라기 동산」입니다. 지난여름 해바라기 구경을 놓친 분은 이곳에서 마음껏 볼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19개 코스를 다 돌아본 후에는 부스로 가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공연행사는 취소되었지만 체험·판매·홍보 부스 및 펫빌리지 등은 예정대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국화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우측 사진은 신화환 경진대회에 참가한 분들의 모습입니다. 국화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로 화환을 만드시는 솜씨가 대단하시더군요. 따끈한 국화빵입니다. 국화꽃 축제장인만큼 인기 만점인데요. 출출할 때 맛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약 13만 송이 국화가 바닷바람에 향을 실어 보내는 제22회 마산 국화축제, 안전과 질서를 잘 지키는 가운데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22.11.03.